[팀 소개] 수신팀을 소개합니다

2023. 10. 10.Team

 수신팀 김교은님, 노효준님 

 

 

케이뱅크 고객의 행복한 여정을 위해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수신팀을 만나보았어요! 🦆🦆🦆

 

안녕하세요!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은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교은] 안녕하세요. 수신팀 김교은입니다. 케이뱅크에서 수신과 고객 정책과 규정업무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수신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상품금리 운영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요. 

 

[효준] 안녕하세요. 수신팀 노효준입니다. 입사 초기 기업수신상품을 주 업무로 맡았고, 현재는 기업수신상품 외에도 개인수신상품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케이뱅크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교은] 케이뱅크 입사 전에는 7년간 시중은행에서 근무했어요. 재직하던 당시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예비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할 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실제로 오픈했을 때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저도 출근길에 가입해보려고 노력하면서 인기를 실감했죠. 금리나 상품서비스 경쟁력에서 시중은행보다 앞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터넷은행의 파급력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거라는 믿음에 안정적인 조직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잠시였어요. 새로운 환경이었지만 제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겠다 싶어 바로 합류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효준] 저는 채용연계형 인턴 2기로 2023년 1월 케이뱅크 수신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에서 약 1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퇴사 후에는 경험을 살려서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기업금융 쪽으로 취업을 희망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케이뱅크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은행에 대해서 알아보고, 케이뱅크 채용사이트에 다양한 글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원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생활통장과 모임통장을 두 분이 담당하신 걸로 알고있어요!
해당 상품들이 나오게 된 배경과 기획 과정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교은] 케이뱅크에서 모임통장에 대한 이야기는 초반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이미 기존 금융권에 비슷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기획하면서 상품의 차별성에 대한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한 부분이지만 사용자 중심으로 편리하고 심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들을 구체화하면서 정말 많은 개발과 테스트를 했어요.

시작을 쉽게, Endless한 자동이체는 이제 그만, 통장을 넘어 커뮤니티 같은 모임만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앱이 없어도 모임원은 초대를 바로 수락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진입장벽을 더 낮추고, 초대장에 자동이체를 탑재해서 자동으로 회비를 걷고 미납금도 알아서 정산해 주는 방식의 모임비 플러스도 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모임통장은 사실 가까운 사이에서 많이 쓰잖아요. 그래서 좀 더 애정이 가고 Fun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모임의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고 서로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규모가 큰 서비스가 나오게 된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는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애써 주셨답니다.     

 

[효준] 케이뱅크 대표 입출금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들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면서 유익한 서비스들을 함께 경험하면서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생활통장의 기획과 개발은 서로 맞물리면서 동시에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만큼 변경되는 상품요건에 따라 많은 분들이 상황에 맞게 빠르게 대응해 주시느라 많이 고생해주셨고, 그 덕분에 상품이 원하던 시기에 무사히 출시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상품 출시를 준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교은] 모임통장에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수 있는데, 테스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저의 가족이나 친구들 사진이 많이 활용됐어요. 인트로 페이지나 시작페이지 등 거의 모든 페이지에 사용되다 보니 회의를 할 때 늘 띄워져 있었죠. 회사의 많은 분들이 저희 가족 얼굴을 아시게 됐을 것 같아요. (웃음)

 

[효준] 상품 기획 초기 단계에서 상품 금리 구조를 설정하는 과정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업무 유관 부서 담당자 분들과 대화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많이 겪을 수 있어서 저 개인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효준님은 올해 초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케이뱅크에 합류하셨잖아요.
신상품 기획 업무가 주어졌을 때 막막하지 않았나요?

[효준] 입사 이후 맡고 있던 업무가 기업수신상품이었기 때문에, 주로 기획보다는 운영업무를 주로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 기획을 맡게 되었을 때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상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사실 멘토님과 함께 신상품 기획을 담당하게 되어서 막막하거나 걱정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 멘토는 정말 모르는 게 하나도 없으시거든요! (웃음)

다만, 케이뱅크에서 일하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스스로 어려운 순간들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전 직장에서 일했던 것과는 다르게 한가지 의사결정을 위해 많은 유관 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했고, 스스로 내렸던 의사결정들이나 담당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방식에 따라서 동료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과중을 줄 수 있다는 점들에 대해서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개발자들과 대화하는 것들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기획안이나 운영 측면에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들이 실제로 구체화되는 개발단계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재차 설명을 요청 드리거나, 들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거든요. 이 부분은 지금도 열심히 메꾸어 가고 있습니다.

 

교은님은 상품 출시를 준비하시면서 어려운 순간은 없으셨나요?

[교은] 이번 모임통장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모임비 플러스 특약의 금감원 심사를 완료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저희 예상과는 다르게 심사가 진행되면서 상품 구조의 큰 틀이 흔들리게 되어 모임통장 출시를 중단해야 하는 고민이 들 만큼이요. 저의 절충안이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사실 거의 세상에 나오면 안 되는 상품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웃음)

서비스 과정과 결산구조에 대한 부분이라 오랜 시간 개발해온 것을 변경해야 했고, 고객 여정을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라 난감했지만 모두가 이 수고를 함께 해 주셨어요.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인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자 케이뱅크에서 가장 만족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교은] 워킹맘인 저에게는 근태의 자율성이 높은 점이 가장 만족스러워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인데, 자율적인 책임하에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권장해 주기 때문에 전혀 눈치 볼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기획자의 입장에서 팀워크도 매우 중요한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아이데이션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고 새로운 생각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며 디벨롭해 가는 과정은 나를, 그리고 우리를 성장시켜주는 기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특히 작년부터 신입 인턴분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더욱 새로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의사결정에 있어 연차가 강조되기 보다는 자율적 책임이 더 중요해진 것 같아요. 각자 주인의식을 가지고 충분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효준]  케이뱅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제일 만족스러워요. 호칭을 ‘님’으로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더욱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 내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회의를 통해서 의사결정을 할 때에도, 직원들간 상하 구별 없이 자유롭게 누구든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우리 팀만의 문화나 그라운드룰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교은] 우리팀은 각자의 업무와 공통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일정과 업무관련 이슈들을 공유하고 관리해요. 그리고 근태의 자율성이 높아진 만큼 상호 존중하고 잘 지킨답니다. 팀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만든 그라운드룰인 만큼 각자 바쁜 상황에서도 팀원들끼리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한 파악과 업무 분배가 신속하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효준] 우리팀은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하는 편인데, 할리갈리, 라이어게임, 진실 혹은 거짓, 어목조동 등 정말 많은 게임을 해요. 게임을 통해서 상대방을 알아가고 어색함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항상 즐거운 수신팀이에요 🎈

 

그럼 우리팀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교은] 케이뱅크의 ‘와이낫(why not?)’이요. 우리팀은 업무 특성상 시중은행 출신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렇다보니 오히려 시중의 공급자 중심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한계를 잘 알고 있어서 사용자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요.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늘 하다보니 리서치도 많이 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며 케이뱅크의 수신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정말 일이 많은데, 그럼에도 늘 팀원들끼리 화합이 잘 되고 분위기가 좋은 팀으로 유명하답니다. 각자의 캐릭터들이 명확한데 서로 잘 어우러진다는 건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팀원들이 모두 긍정적이라 서로의 밝은 기운을 주고받으며 일 하면서도 쳐지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 같구요.

 

[효준] 우리팀은 케이뱅크의 ‘오리발’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물 위에 떠있는 오리를 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열심히 헤엄을 치고 있잖아요? 우리팀은 케이뱅크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기 위한 근간이 되는 수신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케이뱅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교은] 케이뱅크 앱을 자주 접속해서 쓰고 싶은 금융앱이 될 수 있도록 불편한 점들을 계속 개선해 나가고,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케이뱅크를 쓰지 않으면 손해를 보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말이에요. 결국 한 끗 차이로 많은 게 달라지는데, 바로 그 한 끗을 계속 찾는 중이에요. 고객의 상품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끊임없는 리서치로 더 쉽고 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말이죠.

모임통장서비스도 출시된 지 이제 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여러 번에 나눠 기능 개선을 하기위해 이미 준비하고 있는데요.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고객 맞춤으로 적절한 이벤트를 구성할 계획이에요. 케이뱅크를 정말 사랑하는 팀원들이 모인 수신팀,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저와 수신팀의 목표입니다.    

 

[효준] 개인적인 목표는 우선 단기적으로는, 혼자서 수신상품 하나 이상을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팀원이 되는 것이 목표에요. 어느 곳에서 문의가 들어와도 부족함 없이 대답할 수 있고 그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고르자면 당연히, 나만의 아이디어로 구성된 수신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뱅크에 합류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교은]  케이뱅크는 잠재력이 많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열린 조직이에요. 특히 수신팀은 케이뱅크 고객의 전 여정을 함께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사업의 다양한 부분을 함께 고민할 수 있고, 의욕이 넘치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에요. ‘나’의 역할이 중요한 곳, ‘내가 하는 일이 존중 받는 케이뱅크’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싶으신 분들 많이 도전해 주세요!

 

[효준]  제가 나영석 PD님의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유퀴즈에 출연해서 했던 말 중에 저한테 확 와닿았던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생각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라는 각오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인드는 어디에서 일을 하던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수신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만의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케이뱅크와 함께 하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