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소개] 회계팀을 소개합니다

2023. 7. 27.Team

 회계팀 

 

안녕하세요 소정님, 회계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회계팀 윤소정입니다. 우리팀이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회계와 세무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계는 회사의 가계부를 만드는 일(결산)이며, 세무는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일입니다.
저는 현재 결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일이니 조금 더 설명을 붙이자면, 결산은 외부 사람들이 저희 회사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회계 기준에 입각한 가계부를 만드는 일이 되겠습니다.

 

회계팀의 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가계부를 작성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의 가계부도 쓰기 어려운데, 케이뱅크라는 큰 조직의 가계부를 쓴다니..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재무팀과 회계팀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두 팀 모두 돈, 숫자를 다룬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 않거든요.

재무기획팀과 우리 회계팀의 차이는 계산기를 갖고 있는지 유무입니다.(웃음) 
우리팀은 이상하게도 다들 계산기를 하나씩 갖고 계세요. '하나씩 회사에 두자'고 약속한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재무기획팀도 갖고 계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업무상으로 차이가 있다면, 우리 회계팀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계부를 쓴다면 재무기획팀은 가계부를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돈을 쓸지 전반적인 기획을 합니다. 재무기획팀은 미래예측도 하는 거지요. 외부에서 보기엔 두 팀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로 성격이 많이 다르답니다.

 

케미좋은 케이뱅크 회계팀의 상징, 계산기 인증샷입니다. :D

 

일반 기업의 회계팀과 은행의 회계팀이 많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어떤가요? 

학교에서는 일반 기업(제조업)을 기준으로 회계를 배우곤 합니다. 은행에 들어와 보니 학교에서 배운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처리하는 기본적 조건, 기준이 다른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현금이 들어오면 차변에 두는 것을 일반적으로 배우는데, 케이뱅크는 은행이다 보니 현금이 들어오면 부채로 잡거든요. (케이뱅크가 수신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단순히 돈이 들어오는데 부채로 잡는 건 이상하지요. 하지만 예금에 예치하는 행위는 곧 은행으로서는 고객에게 지급할 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부채로 잡는 것이랍니다.

이런 근본적 업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기본적 문법이 조금 달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계산기 말고도 우리팀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나요? “우리팀 이건 지키자”하고 서로 약속한 그라운드룰이나, 우리팀이 일하는 방식 같은 것들 말이에요.

음, 우리팀은 공통적으로 비효율적인 것들을 싫어하고,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암묵적 Rule이에요. 

우리팀원들은 모두 제각기 다른 취미를 갖고 있는데요, 취미라고 해서 거창한 것들을 하지는 않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 흥미를 느끼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고 꾸준히 하고 계세요. 그래서 그런가, 6시 전까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자신이 맡은 일을 끝내고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다들 노력해요. 그런 분위기 때문에 업무시간 중에는 최대한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없애나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렇군요. 재미있어요. 그렇다면 입사했을 때와 지금의 우리팀.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변화했나요?

크게 변화된 점은 없는데요, 여전한 면으로는 모두들 상냥하다는 것이에요.
저를 제외하고 모든 분들이 경력직 출신이셔서 걱정을 했었어요. 분위기가 딱딱하지는 않을지, 또  저의 부족한 모습이 오히려 팀에 짐이 되지는 않을까 꽤나 걱정을 했습니다만, 지나고 보니 다 기우였더라구요. 

변화할 것 같은 부분은...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는 만큼 회계팀에서 다뤄야 하는 케이스들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을 통해야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기에 성장의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도 듭니다만, 기대만큼 수행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어느 분이 함께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케미좋은 우리팀, 어떤 특성이나 역량을 가진 분이 합류한다면 궁합이 딱 맞을까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도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참 많은 실수를 해왔어요.앞으로 안 해야지 다짐해도 언젠가 몇 번은 더 실수하겠죠. 그럼에도 외부에 보이는 자료를 만드는 부서이니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함께 합류하시는 분도 자신이 처리한 업무를 다시 되돌아보는, 신중한 분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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