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다시 쓰는 인턴 일지_Part 1

2023. 10. 10.Internship

 


케이뱅크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24년 케이뱅크 채용연계형 인턴십 3기가 찾아옵니다!

 

 

‘케이뱅크 인턴십에서는 무엇을 할까?'

'팀에서 어떤 업무를 해볼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필독해 주세요.

'23년 케이뱅크 2기 인턴 선배들의 따끈따끈한 인턴십 경험들과 전환 후 신입사원의 성장기까지!

모두 모두 공유드립니다.


 

 

지급결제개발
김민석님
마케팅기획팀
이경민님
채널서비스개발팀
이지원님
Data Biz팀
이지연님

 

 

🏁 여러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인사 부탁드려요.

[민석] 안녕하세요. 지급결제개발팀 김민석입니다. 금융혁신 서비스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고, MSA 추진 TF에서 혁신서비스 마이그레이션 작업에 겸직으로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Tech직군 Back-End 개발자로 입사했습니다.

[지연] 안녕하세요. Data Biz팀 이지연입니다. 저는 Data직군 Data analyst(Marketing)로 입사했습니다. 인턴시기를 포함해서 이전까지는 신용 관리 서비스 BM(Business Manager) 업무를 했고요, 지금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운영 및 분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민] 안녕하세요. 마케팅기획팀 이경민입니다. 저는 Biz/Marketing 직군 마케팅기획자로 입사하여,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안녕하세요. 채널서비스개발팀 이지원입니다! Tech직군 Front-End 개발자로 입사해서 현재 케이뱅크에서 고객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부분인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 케이뱅크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민석]  저는 금융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공학과와 글로벌금융학과를 복수전공했어요. 졸업 후 취업하게 되면 금융권에 가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할 때도 금융 관련 데이터를 취미로 보면서 재미를 붙여가다가 케이뱅크 혁신서비스 개발자 채용공고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 지원했습니다. 케이뱅크라는 이름을 자주 들어서 친숙했고 인턴임에도 실습비도 많이 주길래(웃음) 대우가 꽤 괜찮은 곳이구나 생각하고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지연]  대학생 때 금융사 주최 데이터 공모전을 다수 참여하면서 금융 분야의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케이뱅크는 모든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잖아요. 그래서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게 이루어질 회사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작년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서 해외 인터넷은행을 편리하게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때의 경험 덕분에 케이뱅크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겠다!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던 취준생 시절, 케이뱅크 인턴십 공고를 보게 되었고, 구체적인 직무설명과 그에 따라 지원을 할 수 있는 점에 끌려서 지원을 하였습니다. 개발자로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매력이 있기도 했고요!

[경민]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면서 막연하게 '더 넓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IT와 금융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케이뱅크의 공고를 보고 제가 원하던 두 가지 업종에 대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 바로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혹시 케이뱅크와의 첫 만남 기억하세요?

[지연]  그럼요! 입사날 동기들 한 명씩 캐주얼한 자기소개를 했던 자리가 생각이 나요. 동기들과 지금 참 많이 친해져서 그때의 기억이 신기하게 느껴져요. 첫날은 팀에 처음 왔을 때 모두를 '님'으로 부르는 문화가 신기했습니다. 모두 이름으로 부르는데 내가 이름을 다 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지금은 같이 일하고 있는 다른 팀원분들 이름도 다 기억합니다😊
[지원]  저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무에 많은 동기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첫날에는 다같이 교육을 받았고, 다음날 오후에 각 팀의 멘토님들이 저희를 데리러 오셨어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처음 찾아가 팀원들을 만났던 것도 기억나요. 저희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하시던 팀원들의 세심한 배려들이 생각납니다.

[지연]  처음으로 팀에 가서, 팀원들과 인사했던 때도 기억나요.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첫날 부끄러워서 인사를 자신있게 못한게 왠지 마음에 걸려서 집에 가서 걱정했었거든요. 나중에 물어보니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신 분은 없었더라고요. 아무튼 씩씩한 신입 인턴이라는 첫인상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보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경민]  팀에 갔을 때, 온라인으로 면접 때 뵈었던 분들을 실제로 뵙게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제 자리에 예쁜 풍선도 걸려있고, 케이뱅크 굿즈가 담긴 웰컴키트도 받아서 인턴으로 입사했는데도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서 더 두근거렸어요!
[민석]  저는 면접때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질문을 받았을 때 지급결제 업무를 기초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다고 답변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합격하고 케이뱅크에 와서 이름표를 받았는데 배정받은 팀이 지급결제개발팀이고 혁신서비스 개발 담당이어서 소름 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케이뱅크 인턴십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팀밀착! 직무중심! 실무형 인턴십

2) 동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먼저, 실무형 인턴십에 대해 이야기하려해요.

3개월 인턴십 기간동안 각 팀에 소속되어 근무하게 되는데요,

우수선배와의 일대의 멘토링, 팀장님과의 일대일 코칭면담, 팀내 직무교육 등

업무적응을 돕고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팀 밀착! 직무중심! 실무형 인턴십


🏁
우리팀이 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주세요.

[민석]  저는 지급결제개발팀 소속입니다. 하는 업무는 카드/마이데이터/간편결제/방카슈랑스/금융혁신 서비스 개발 업무를 하고있어요.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만큼, 사용하는 시스템, 기술, 업무프로세스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원] 채널서비스개발팀은 케이뱅크의 앱의 대부분 화면을 개발하는 팀입니다. 은행에서는 고객을 만나는 접점을 “채널”이라고 지칭해서, 채널서비스개발팀 이라고 불리는 거에요. 쉽게 말해 프론트엔드 개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연]  Data Biz팀은 전행 데이터 활용 체계를 정립하고 마케팅 고도화를 진행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룹사나 외부 데이터를 확보하여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만드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고, MLops나 실시간 트리거 등을 통해 인앱/아웃바운드 마케팅 등을 고도화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CRM 시스템 관리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민] 마케팅기획팀더 많은 고객들이, 더 자주 케이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케이뱅크의 새로운 고객을 늘릴 방안을 고민하거나, 기존 고객들이 케이뱅크에 더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이벤트나 서비스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 팀 분위기도 궁금해요.

[지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각각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있고 해당업무의 다양한 팀 담당자분들과 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서로 업무는 다르지만, 코드리뷰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서 팀 구성원들끼리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경민] 일례로 저희팀은 ‘스크랩방‘이라는 팀즈 채팅방이 있어요. 금융업이 아니더라도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마케팅 사례들을 찾으면 언제든지 스크랩방에 캡쳐해서 올리는데요. 좋은 사례들을 보면 모두 자연스럽게 ‘케이뱅크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해요. 또, 업무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나가는 팀이랍니다.

 

🏁 마케팅  업무할 때 어떤 부분이 중심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경민]  ‘마케팅’이라고 하면 광고물을 만들거나 재밌는 이벤트를 여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실적 분석 등을 할 때에 데이터를 자주 활용해야해요. 그렇다고 저도 데이터를 전공했거나, 쿼리를 직접 짜본 경험이 많았던 것은 아닌데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를 제시해본 적이 있다면 마케팅기획팀의 업무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민님은 영상학을 전공하셨는데요, 어떻게 마케팅 기획자를 꿈꾸게 되었나요?

[경민] 영상을 기획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정말 즐거웠지만, 좋아요 숫자나 댓글만으로는 알 수 없는 영상 너머의 고객을 더 알고 싶었어요. 졸업 전에 창업학회나 다른 인턴을 통해 마케팅을 경험해보면서 사소한 변화에서도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 쿼리를 짜는데에 익숙하지 않아도 업무에는 무리가 없었나요?

[경민] 저는 졸업 직전 데이터에 관심이 생겨서 SQLD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쿼리를 직접 짜 본 경험은 거의 없었어요. 실제로 쿼리를 작성하는 스킬은 입사 후 많이 배웠습니다. 마케팅기획팀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업무가 이뤄질 때가 많은데요. 쿼리 작성에 서툰 저를 위해서 팀원 분들이 시간을 내서 교육을 여러 번 진행해주셨습니다. 행내 있는 다양한 데이터 중,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서 쿼리를 작성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빠르게 업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소개해 주신 업무이야기를 들으니, '마케팅기획팀'과  'Data Biz팀'은 비슷해보여요.
       두 팀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쉽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경민]  먼저.. 가장 큰 차이는 저는 ‘마케팅기획자’이고, 지연님은 ‘데이터분석가’에요. 😄😆
마케팅기획팀에서는 케이뱅크 고객의 특성을 분석하고, 고객의 특성별로 필요한 마케팅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해요. 또 운영 중인 마케팅의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요.

[지연]  반면 Data Biz팀에서는 BM들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체계를 잡고 관리, 운영하는 것이 주 목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데이터모델링을 하기도 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하고요. 마케팅기획팀은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연님이 입사한 Data직무는 과제전형이 있었는데요, 과제전형 후기를 들려주세요!

[지연]  과제전형은 쿼리를 짜는 문제였는데요. 사실 데이터 직무만 과제가 따로 있어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주어진 데이터를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환하고 가공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고 하신 것 같아요. SQL 문이나 데이터 전처리가 익숙하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 Tech직군은 코딩테스트전형이 있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민석]  사실 문제가 막 어렵다! 정도는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를 보고 알고리즘을 화려하게 짠다기 보다 구현하면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코드를 깔끔하게 짜는 것이 셀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문제에 대한 생각을 코드에 잘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다만 제가 Java보다는 파이썬이나 C를 선호했기 때문에 Java 밖에 선택을 못한다고 공고가 올라왔을 때 좀 당황했었죠. 그래도 어떤 스타일로 짜야 직관적이고 남들이 알아보기 쉽게 짤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연습했습니다.

[지원]  네, 코딩테스트 마지막 문제를 풀지 못한 것이 기억에 남네요. 분명 보자마자 알고 있는 유형의 문제여서 자신감 있게 풀기 시작했는데, 한가지 예외처리를 못해서 결국 정답을 찾지못한 채 제출을 했어요. 너무 아쉬워서 복기해두었다가 면접에서 이야기를 잠시 했었습니다. 케이뱅크 Tech직군 면접에서 코딩테스트에 대한 질문을 하는 시간이 있어서 복기했던 경험은 면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다시 인턴생활 이야기로 돌아와볼게요~ 
팀 내부적으로 우리 팀 인턴을 많이 챙겨주셨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지원]  저는 모든 팀원들이 멘토라는 생각으로 인턴생활을 했어요. (역시 팀원들 중 멘토분들이 가장 많이 챙겨주시긴 했지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여도 언제든지 질문을 환영하는 팀 분위기에요. 한가지 질문을 누구에게 해도 주변 팀원들까지 함께 달라 붙어서 늘 도움을 주셨던 팀원들의 모습이 떠올라요.

[지연]  입사한지 일주일차 정도에 팀내 각 파트별로 업무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인턴이었음에도 다들 친절하게 많은 내용을 설명해주셨어요. 데이터 부서에서는 이런 일들을 하는구나 가장 궁금했던 것들이어서 재미있기도 했고 그런 설명을 나를 위해서 다들 해주셨다는게 감사했습니다. 

[민석]  제가 속한 지급결제개발팀은 업무 수행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첫 한달 동안, 일주일에 한 두번씩 각 업무별 담당 팀원분들께서 돌아가면서 업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제가 큰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 업무 영역들을 접하는 것이다 보니 각 프로세스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을 듣고 질문했던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팀의 업무를 아는것만 한달이라니..  지급결제개발팀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턴으로써 어떻게 적응해 나갔는지 다들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좀 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민석]  저희 팀의 업무는 카드/마이데이터/간편결제/방카슈랑스/여러 금융혁신서비스… 정말 많습니다 카드에는 또 세부적으로 많은 프로세스가 있어서 공부에 쉴 틈이 없습니다 + 기술적인 내용도 공부가 필요하죠. 다만 바꿔 말하면 재미있는게 많아서 업무가 지루하지 않아요! 항상 뭔가가 있습니다.

 

대체로 팀원분들께서 한 번 업무 설명을 해 주셨고 매주 모여서 이슈 공유(하다보면 업무 관련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업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컨플루언스에 정리된 내용 보면서 공부를 합니다(개인적으로 저희팀은 컨플루언스에 업무 프로세스, 개발 가이드, 비즈니스 도메인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검색하면 다 나오더라고요. 여유있을 때 읽으면 업무파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 팀이 아니더라도 읽어보시면 아마 재미있는 내용이 많을거에요!)

 또 팀원분들이 업무 관련 공부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수시로 모여서 논의하시는데 그 곳에 참여해서 또 지식을 습득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런식으로 몇 달 하다 보니 이제는 많이 적응되어 재미있게 다른분들 논의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

 

🏁 인턴인데 내가 이것까지 할 수 있다니! 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민석]   경력 없는 갓 대학 나온 인턴인데도 바로 대고객 서비스 개발에 투입되었던 점이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푸시 알림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권한이 많다는건 책임도 크다는거죠? 학교다니면서 개발했던 개인 프로젝트는 오류가 나면 바로 수정할 수 있지만 대고객 서비스의 경우 잘못되면 안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이걸 내가 해도 되나?” 라고 생각해서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만큼 프로그램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개발 프로세스 준수와 철저한 테스트를 하면서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만큼 멘토님을 포함하여 주변 팀원분들이 신경 써주시기도 하셨고요.

 결과적으로 스파르타식 훈련을 통해 단기간에 초고속 압축 성장을 했다! 로 정리가 되네요.(웃음)

[경민]  인턴 중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 단계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그 과정 속에서 타사의 서비스 운영 사례 리서치를 진행하기도 하고, 케이뱅크에서 서비스가 운영되려면 어떤 형태여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기획 단계에 참여했습니다. 인턴이었음에도 팀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환된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지금 열심히 런칭을 준비하고 있고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원]  인턴 기간에 주로했던 업무는 실제 케이뱅크 앱 내부 특정 화면을 리팩터링 과제를 진행했어요. 리팩터링이란 코드 내부 로직을 개선하는 것을 말해요. 코드를 분석하고 필요없는 로직을 정리 하면서 업무 능숙도를 빨리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케이뱅크 앱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러스박스 화면 부분을 리팩터링 했었는데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 제가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화면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했어요.

[지연]  당시 신용관리 서비스 화면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어서 타사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제가 느끼기에 필요한 개선점들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보고하는 업무를 했었는데요. 직접 CMO(임원) 보고를 했었는데 내가 인턴인데 이것까지 하다니?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 지연님께서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웃음)

[지연]  당시에 신용관리 서비스 BM의 입장에서 신용관리 서비스 고객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로그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고객들이 특히 많이 방문하는 메뉴에 대해 분석하여 앱 내에서 새로운 서비스 진입점이 될만한 지점을 찾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업무를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것도, 내 생각을 임원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다는 것도. 인턴으로서 이런 일도 할 수 있다니! 하는 모먼트의 일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전환후에 이때의 분석 기반으로 진입점을 만드는 업무도 진행했답니다.

 

🏁 지연님은 대학때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Data 직무로 입사 후 실제 회사에서 느낀 것과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제일 달랐나요?

[지연] 행내 DB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추출하고 분석해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대학생 때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은 다 공모전 주최사에서 제공한 데이터나 직접 외부에서 크롤링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했거든요. 인턴으로 일하면서 처음 경험해본 일이었는데, 결국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내/외부에서 수집하고 가공하는 건 비슷한 절차인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는 공모전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 회사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팀 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에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대학생 때는 데이터를 통해 이것저것 모델링도 해보고 많이 해봤지만 늘 있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분석을 통해서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낼까? 였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이걸 잘할 줄 알아야 진짜 능력있는 분석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잘하려면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케이뱅크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매 월 팀장님과 코칭면담을 진행하고 있어요.
      팀장님과의 일대일 면담기회! 어떻게 활용하셨어요?

[지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실 팀장님은 제게 가장 가까운 또다른 멘토님이였어요. 팀장님이 첫 코칭면담에서 해준말은 아직도 제 기억속에 남아있는데요, “인턴이니깐, 처음이니깐 더 많이 시도해보고 실수해도 됩니다.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해보세요.” 라고 말해주셨어요. 늘 어떤 질문을 해도 답을 찾도록 도움을 주시고, 제 생각과 의견에 힘을 실어 주시는 팀장님 덕분에 인턴생활을 더욱 더 보람차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회사 생활에서도요!

[경민] 코칭면담이 어려운 자리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팀장님께서 업무 중에 어려운 점이 무엇이 있는지, 어떤 업무를 더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봐주셔서 회사에 적응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팀에서 만든 자료를 보여주시고,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설명해주셔서 팀의 업무를 더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민석]  다른 팀원분들은 세부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셨다면, 코칭면담에서는 제가 맡을 업무에 대한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해결해야 할 과제, 현재 진행중인 과제, 장기적으로 우리가 풀어야 하는 과제 등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적 목표를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지연] 주니어로서 회사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코칭면담을 진행하면서 얘기도 많이 해주셨고, 제 고충이나 생각도 물어봐주셔서 그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가장 가까이서 챙겨준 것은 '멘토' 였을텐데요, 기억에 남는 멘토링 활동이 있나요?

[민석]  멘토님과 같은 일을 수행했다 보니 하루종일 붙어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일들은 신서비스 관련 회의를 같이 다닐 때입니다. 현업 부서와 프론트 팀, UX 팀과 회의를 여러 번 하면서 의견 공유하고 질문하고 서비스 런칭 하고 점심식사도 같이 하고 했던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3개월 인턴이었지만 이런 것까지 한다고? 싶은 일들을 멘토님과 많이 해서 매일매일이 새로웠습니다.

[지연] 멘토님과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인턴 기간 동안 제일 많이 도움을 받은 분이 멘토님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노련하면서 또 굉장히 친절한 멘토님을 만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옆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턴 시기부터 물어봤던 거를 또 물어보고 또 물어봤는데도 친절하게 알려주셨거든요. 기억나는 건 처음 업무 메일 썼을 때 거의 어떻게 써야하는지 옆에서 불러 주셨는데, 업무메일 처음 써보죠? 하고 정말 너그럽게 다 알려주신게 진짜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경민]  맞아요. 멘토님께서 인턴 기간동안도, 신입사원으로 전환된 지금도 업무를 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세요. 멘토링 초반에 Ground Rule을 세우는데요, 멘토님께서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싶은 순간이 있을텐데, 그런 점들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질문해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질문하기!’를 인턴 생활의 Ground rule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많이 여쭤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10월이 넘은 지금도 업무를 하다가 막히면 멘토님께 자주 여쭤보고 있는데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원]  앞에서 멘토님께 감사함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저 또한 가장 감사하고 가까이에서 분신처럼 도움을 주신분이 저희 멘토님이에요. 저의 멘토님은 회사 내에서도 일을 잘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이었어요. 그만큼 바쁜 순간도 많으셨지만, 제 질문이라면 모든 것을 브레이크하고 본인 일처럼 도움을 주신 배려심 있으신 분이에요. 저와 멘토님은 국밥을 정말 좋아해서 “인턴 기간동안 국밥 10그릇 먹기”라는 멘토링 rule을 세운 것이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아직도 좋은 식사 메이트이자,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멘토님은 정말 좋은 동료이자 선생님이에요. 저희는 늘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며 회사 생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원님이 멘토님과 정한 그라운드 룰 "인턴 기간동안 국밥 10그릇 먹기"

 

🏁 인턴 기간 중 가장 애착을 갖고 임했던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민석]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 개발이 제일 애착이 갑니다. 정확하게 제가 인턴으로 있던 기간과 개발기간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 인턴 기간 중 많은 시간을 공모주 메이트 개발에 사용했습니다. 또 제 전공을 살려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지연]  제일 힘을 많이 쏟았던 업무는 신용관리 서비스 리뉴얼 관련 타사 리서치 및 개선안 보고였어요. 핀테크사나 다른 경쟁사와는 다른 케이뱅크의 신용관리 서비스만의 포지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서비스 운영 업무도 알아가게 되었던 것 같고요.

[경민] 배너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자마자 마주하는 배너들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을 매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매력적인 소재를 만들고 싶어서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배너들도 찾아보았고, 레퍼런스를 찾기 위해 타사 앱도 많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인턴으로 입사한 후 새로 설치한 앱만 3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산업의 마케팅 메시지들을 참고하며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지원] TIL 쓰기에요! 사실 제 MBTI의 마지막 알파벳은 ‘P’ 인데요, 인턴 기간 회사에서 만큼 전 파워 ‘J’였어요.

TIL이라는 것은 Today I Learned의 약자인데요, 인턴 기간은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고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특별히 기록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배운 것을 공유하기 위해서도 문서화를 해두는 것은 참 많은 도움이 돼요. 지금도 그때의 습관으로 업무를 할때 문서화(기록)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 그러고보니 지원님 인턴십 활동 중 Lessons Learned 세션이 있었어요.
     발표한 내용을 살짝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팀원분들 반응은 어땠나요?

[지원] 저는 저희 은행의 전체적인 개발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어요. 사실 개발 인프라에 대해서는 저희 팀의 주요 업무와는 밀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처음 회사 환경 등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팀장님 그리고 같은 팀 인턴인 다연님과 고민해서 정한 주제였습니다. 저희는 인프라 환경과 관련 업무를 하는 담당자님에게 개인적으로 커피챗도 요청해가면서 발표자료를 준비했었고요. 저희가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문서를 만들어서 팀원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팀원들도 몰랐던 내용을 알게되어서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의견도 주시고 어려운 내용은 함께 이야기하면서 공부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 지원/민석님은 특히 컨플루언스 정리를 꾸준히 해나간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인턴 때 활동들부터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지원] 문서화는 학습이나 업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나중에 비슷한 업무를 하는데 참고하는 자료가 될 수도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하는 동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회사 안/밖 구분하지 않고 개발자로서 문서화를 꼭 생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술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인턴 기간에는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인 만큼 문서화가 필요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록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물론 습관화가 되어서 문서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민석] 정리 습관은 저희 팀 컨플루언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부터 매뉴얼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해놓아야 나중에 이슈 대응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작성한 코드나 업무도 나중에는 내용을 까먹거나 어떤 의도로 이렇게 작성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프로세스 흐름도를 작성하거나 백로그를 남겨놓으면 후에 변경할 일이 있을 때 기존 업무 영향을 파악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특정 이슈가 발생했는데 혹시 과거에 이미 다른 분께서 인지하셨고 대처방법도 다 기록되어 있으면 거기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으니 생산성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그리고 혁신서비스는 오픈api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요, 오픈api의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그때 그때 찾아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미리 시간 날 때 오픈api 관련 내용을 컨플루언스에 정리해 놨다가 나중에 새로운 기획안이 나오면 그 때 기존에 정리해 놓은 아이디어들을 조합,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 이런 기능 어떻게 구현하지? 라는 질문이 들어왔을때 정리해놓은 내용을 보여드리면서 설명 드리면 정리한 보람이 느껴져 뿌듯합니다.

 

 


다음은 케이뱅크 채용연계형 인턴십의 

동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1) 팀밀착! 직무중심! 실무형 인턴십

2) 동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은행이 처음인, 회사 생활이 처음인 인턴분들을 위한 A to Z 공통교육,

다양한 직무 & 훌륭한 동기들과 함께하는 그룹챌린지 PJT,

인턴 동기 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동기들과 함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 3개월의 인턴십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민석] 좋았던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그 중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케이뱅크 행내 조직과 업무들에 대해서 각 팀별로 한분 씩 와주셔서 설명해주시는 ‘케이뱅크 알아가기 교육’이 있습니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관련 교육 때, 금융권이 처음인 (저같은)분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내용을 담당자분들께서 설명해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지연] People팀에서 주신 3개월 인턴 교육 일정 달력이 있었는데, 자리에 붙여놓고 오늘은 무슨 교육이 있나하고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교육이 너무 금방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교육들 중 상품개발 프로세스나 IT 아키텍쳐 교육이 제겐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전환되고 6개월이 된 시점에서 느낀 점은 각 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전체 조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야 더 잘 협업할 수 있겠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지원]  저는 그룹챌린지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장 고생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말이 맞겠죠?(웃음) 대학시절로 돌아가서 조별과제를 하는 것 처럼 그룹챌린지를 준비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고생했던 만큼 끝날 때 보람차고 추억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경민] 지원님 말에 덧붙이자면, 그룹챌린지는 인턴 생활 중 동기들과 가장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다른 직무의 동기들과 조를 이뤄서 과제를 진행했었는데요, 저희 조는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각자 잘 하는 영역도 다르고, 잘 아는 분야도 다르다보니 더 풍성하고 자료를 만들고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경민]  또 저는 ‘은행실무기초학습’도 기억에 남아요. 금융의 ‘ㄱ‘자도 모르는 저에게 은행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게 해준 교육이었어요. 매달 시험 준비를 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은행이 어떤 곳이고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경민]  혹시 한가지 더 말씀드려도 된다면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네요😆) 멘토링데이도 기억에 남아요! People팀에서 재밌는 원데이클래스 후보들을 정해주셨었는데요, 각자 원하는 클래스를 신청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티켓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원하던 전통주 만들기 클래스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멘토님과 맛있는 밥을 먹으며 궁금했던 회사 생활 이야기도 하고, 전통주까지 직접 만들면서 알찬 오후를 보냈습니다. 인턴 생활 중 가장 시간이 빠르게 흐른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룹챌린지와 은행실무기초학습의 치열한 흔적들

 

🏁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동기들과 끈끈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을 것 같아요.

[민석] 처음에 3개월동안 거의 매주 만나면서 많이 친해졌고 지금도 활발하게 교류중입니다. 그룹 챌린지를 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 매일 아침 6층 매점으로 간식을 사러 갈 때 만나기도 해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또  테스트 대상이 필요할 때 서로 테스트상대가 되기도 하고 아이디어나 의견이 필요하면 물어보기도 합니다.

[경민] 저와 같이 마케팅 직무로 입사한 동기들이 있어요. PUSH 메시지 문구, 이벤트 경품 아이데이션 등 사소하게 고민되는 사항을 나누거나, 멋진 타사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으면 공유하기도 해요. 업무를 하면서 생기는 마케팅 인사이트가 있으면 바로 알리곤 한답니다. 함께 발전하는 관계에요!

또, People팀에서 인턴 기간 때 랜덤으로 매칭해주셨던 (밥 조, 그룹챌린지 조) 동기들과도 여전히 같이 맛집 탐방도 하러 다니고, 생일파티도 해주면서 끈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동기들이란 '출근해서도, 퇴근해서도 든든한 사람들' 이라 정의할 수 있겠네요!

[지연] 지금은 회사 생활하면서 가장 의지하는 동료들인 것 같아요. 대부분 경력직 위주의 케이뱅크에서 이렇게 동기들이 있다는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인턴때부터 같이 교육도 듣고 팀플도 하고 회식도 하면서 동고동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 이렇게 멋진 동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인 것 같아요.

[지원] 무엇보다 공감대 형성이 잘되기때문에 동기들과 끈끈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회사원들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고해야할까요? 친구같은 느낌이요. 동기들은 회사 생활을하면서 다른 동료들보다 더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동료들이에요. 그래서 더욱더 편하게 업무 요청을 할 수도 있고 모르는 점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해결할 수도 있어요. 회사 생활에서 동기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그럼 인턴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민석]  첫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첫 월급을 받았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통장에 큰 돈이 꽂혀버리니 이 돈으로 뭘 할지… 이런 것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결국 첫 월급은 월세 내고 쌀 사고 남은 돈은 저축하긴 했지만요. 콤마가 두 개나 찍히는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는 일이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웃음)

[경민] 꼭 한 순간을 꼽아보자면, 인턴 마지막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날에 팀에서 선물을 준비해주셨는데요, 그동안 고생 많았고 전환돼서 함께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직접 편지도 작성해주셨어요. 마지막 날이라 싱숭생숭하기도 했지만, 따뜻한 분들과 계속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서 꼭 전환되고 싶었습니다.

[지원] 저도 인턴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인턴 마지막 날이었던 것 같아요. 3개월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보낸 인턴시간을 마무리 짓는 날 보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인턴생활을 열심히 보냈거든요! 마무리를 하면서 멘토님,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의 수고했고 금방 다시 만나자고 하는 응원의 말들도 아주 감동이었어요.

[지연] 저도 인턴 마지막날 팀원분들이 수고했다고 인사해주신게 기억에 납니다.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전환 확정 후, 일주일간 주어진 휴가, 갭위크가 가장 기억이 남아요😆 동기들 대부분 갭위크 때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요, 저는 도쿄에 혼자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오래오래 기억할 거 같아요.

 

인턴 마지막 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드렸던 케이크.

 

 


케이뱅크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미처 다 하지못한! 정규직 전환, 신입사원 적응기 등 더 많은 케이뱅크에 대한 Part 2 인터뷰에서 계속됩니다.
( Part2. 보러가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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